옛날 옛적, 맛있는 향기가 사람들의 꿈을 달콤하게 만드는 신비한 설탕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초콜릿 강이 흐르고 사탕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자라고 있었죠. 그리고 그 나라에는 마법 같은 모험이 가득했습니다. 어느 화창한 날, 호기심 많은 소녀 지아는 빛나는 사탕 포장지로 된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는 그녀를 신비한 설탕 나라로 초대하는 내용이었죠. 편지와 함께 온 사탕 지팡이는 사실 마법의 지팡이였고 지팡이를 휘두르자 지아는 갑자기 설탕 나라의 입구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지아가 발견한 것은 맑고 달콤한 초콜릿 강이었습니다. 강 건너편에는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어 보였고 그것을 향해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강가에는 다양한 색상의 젤리 보트들이 떠 있었고 지아는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사이의 작은 마을에 '피넬'이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피넬은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랐습니다. 그의 가장 큰 꿈은 바다의 깊은 곳을 탐험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피넬은 매일 아침 바닷가의 절벽에 올라가 새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빛에는 갈망이 가득했고 그 작은 심장은 하늘을 향한 열망으로 두근거렸습니다. 하루는 피넬이 물 위로 뛰어오르며 날개처럼 팔락이는 자신의 지느러미를 발견했습니다. "어쩌면 나도 날 수 있을까?" 피넬은 생각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피넬은 날아오르기 위해 지느러미를 사용하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날들이 지나고 피넬은 점점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
옛날 옛적, 마법 같은 숲의 깊은 곳에 ‘리리안’이라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리리안은 평범한 소녀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꽃들의 속삭임을 듣고,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리리안은 그 능력으로 숲 속의 꽃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들었고, 때론 꽃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했습니다. 어느 봄날, 숲의 평화를 지키는 ‘노란 수선화’가 갑자기 시들기 시작했어요. 수선화는 숲의 모든 꽃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꽃이었기에, 이 소식은 숲 전체에 큰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리리안은 수선화에게 다가가 속삭임을 경청했죠. 수선화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의 힘은 사람들의 기쁨에서 나오는데, 마을의 사람들이 너무 슬퍼서 더 이상 기쁨을 느낄 수가 없어.” 리리안은 마..
옛날 옛적 하늘 한가운데 작은 무지개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색깔마다 사는 작은 요정들이 있었어요. 빨강 요정, 주황 요정, 노란 요정, 녹색 요정, 파란 요정, 남색 요정, 보라 요정까지. 그들은 각자의 색깔을 지키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무지개 마을 위로 지나가던 검은 구름 왕국의 구름 마녀가 마을을 질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작은 마을이 어째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거지?" 하고 속삭이며 마법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색깔따위, 사라져버려라!" 마녀의 주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하늘에서 무지개의 색깔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하나씩 색이 바래면서 요정들은 힘을 잃어..
깊은 밤 숲의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마을 '루나빌'은 별빛 아래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이 마을에는 별빛이 특별히 밝게 빛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루나빌 사람들은 밤마다 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곤 했다. 어느 날, 고양이 '미유'는 마을 광장에서 놀다가 뭔가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작은 별이었다. 미유는 별을 주워서 자신의 목에 달아봤다. 별은 미유의 털과 어우러져 더욱 빛나 보였다. "이런, 나만의 별이 생겼어!" 미유는 흥분하며 몸을 흔들었다. 미유는 생각했다. '더 많은 별을 가지면 얼마나 멋지게 빛날까?' 그렇게 미유는 밤마다 별을 훔쳐 목걸이로 만들기 시작했다. 며칠 밤이 지나자 루나빌의 밤하늘은 어두워졌다. 별이 줄어들자 사람들은 불안해했고 소원도 제대로 빌 수..
한참을 길을 걷던 나무 숲속, 소년 제이스는 알 수 없는 기묘한 빛을 발견하게 된다. 그 빛의 끝에 도착하니, 거대한 나무의 껍질이 열려 있는 것이었다. 그 공간 안에는 수많은 작은 병들이 선반 위에 나열되어 있었다. 각 병 안에는 무수히 반짝이는 빛이 담겨 있었다. "어서 오세요." 나무 깊숙한 곳에서 눈부신 듯한 빛을 발하는 작은 요정이 나타났다. "꿈의 상점에 오신 것을 환영해” "이곳은 어디에요? 그리고 저 병들 안에 무엇이 들어있나요?" 제이스는 놀라운 마음에 물었다. 요정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이곳은 꿈을 파는 상점이야. 병들 안에는 수많은 꿈들이 담겨 있어. 원하는 꿈을 선택하면 오늘 밤, 그 꿈을 꾸게 될 거야." 제이스는 눈을 크게 뜨며 선반을 훑어봤다. 병들은 색깔별로 정렬되어 있..
마을에는 밝고 명랑한 지렁이 지미가 살고 있었다. 오늘은 특별한 날, 지미의 생일이었다. 지미는 생일을 맞이해 주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잔디밭에서 작은 생일 파티를 열었다. 개구쟁이 여우 키득이가 지미에게 생일 선물을 했다. "지미야! 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 하며 큰 상자를 건넸다. 지미는 궁금증에 차서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반짝이는 예쁜 신발 두 개가 있었다. "이게 뭐야, 키득아?" 지미가 물었다. 키득이는 깔깔 웃으며 말했다. "지미야, 발이 없는 너를 위한 특별한 신발이야! 어때, 신발을 신어볼 생각은 없어?" "우와! 이렇게 예쁜 신발은 처음 봐!" 지미는 감탄하며 신발의 이곳 저곳을 돌려보았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지렁이인 지미에게는 발이 없었다. 그리고 신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