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살고 있는 솜사탕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달콤한 간식이었다. 그러나 솜사탕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나는 왜 이렇게 작고 빠르게 사라지는 존재일까?’ 그리고 그는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며 구름이 되는 꿈을 꾸곤 했다. ‘구름처럼 하늘을 누비며, 넓은 세상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어.’ 솜사탕은 항상 속삭이곤 했다. 그의 친구인 젤리와 캔디는 그의 꿈을 이해하지 못했다. 젤리가 물었다. "왜 너는 그렇게 구름이 되고 싶어하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게 최고의 존재 아닌가?" 솜사탕은 답했다. "나는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도 좋아. 하지만 나는 항상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있어. 구름이 되어서 하늘을 날고 싶어." 캔디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너..
바다의 어느 한 곳, 아주 깊은 곳에 숨겨진 바다 도서관이 있었다. 그곳은 바다 생물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의 장소로, 다양한 바다의 이야기와 전설을 담고 있었다. 한 여름 날, 루이가 해변에서 놀다가 물방울 문을 발견했다. 문은 깜박거리는 작은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었고, 문 앞에서 손을 뻗었고 그의 주변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눈을 뜨니, 그는 아름다운 바다 속의 도서관에 서 있었다. "어서 오세요, 루이." 해파리 사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바다 속의 도서관을 찾아온 첫 번째 인간이에요." 루이는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수히 많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 있었고, 각종 바다 생물들이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기는 바다 속의 모든 이야기와 지식이 담긴 곳이에요. 원한다면, ..
하늘에는 해와 달이 각각 자신의 시간을 지키며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만난 적이 없었다. 해는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 빛났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하늘에 무지개가 달과 해 사이에 걸쳐져 나타났다. 무지개는 해와 달이 서로를 알게 해주려고 하늘에 나타난 메신저였다. 해는 무지개를 통해 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해가 물었다. "너는 누구니?" "나는 달이다. 밤의 하늘을 밝히는 빛. 그럼 너는?" "나는 해야. 낮의 시간을 지키는 빛나는 태양이다." 둘은 서로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고 해는 달에게 물었다. "왜 밤에만 빛나는 거야?" "나는 밤의 친구라서 그래.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도 조용한 빛으로 세상을 지켜보고 싶어서." "나도 낮의 시간 동안 세상을 뜨겁게 빛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
깊은 숲 속에서 살던 작은곰 고미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주변의 나무들은 이미 잎사귀를 모두 떨구고, 산 위에서는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고미는 겨울잠을 자려면 따뜻한 잠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 작은 굴에서 겨울을 나기는 어렵겠다. 더 넓고 따뜻한 곳을 찾아봐야 해," 고미는 작은 굴을 나서 숲속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숲을 걷다가 고미는 동굴을 발견했다. 그 동굴 앞에서는 토끼가 풀을 먹고 있었다. "안녕! 나는 고미야. 너의 동굴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미가 물었다. 토끼는 놀라며 고미를 바라봤다. "안녕, 고미! 나는 토미야. 이 동굴은 너무 작아서 우리 둘이서는 겨울잠을 자기엔 좁을 것 같아." 고미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고마워 토미. 다른 곳을 찾아봐야..
찬란한 푸른 하늘 아래 작은 마을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큰 풀밭이 있었다. 풀밭에서는 아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놀곤 했다. 아이들 중에서 '민준'이라는 소년은 조금 특이한 아이였다. 민준이는 종이비행기 날리고 노는 대신 작은 나뭇조각으로 만든 고래 모양의 작은 피리를 불고 놀았다. 어느 날, 민준이 피리를 불자 풀밭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민준은 놀란 눈으로 위를 보았다. 그곳에는 거대하고 푸른 고래가 바람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고래는 민준 앞에 내려와서 말했다. "안녕, 나는 바람의 나라에서 온 '바론'이야. 네가 피리를 불면 나를 부를 수 있어." 민준은 놀란 눈을 했다. "진짜? 너와 바람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을까?" 바론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민준아. ..
매일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태양은 서쪽 하늘로 기울어지면서 어둠을 끌어들였다. 톰은 그림자를 만들며 재미있게 걸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된 잡화점 앞에서 빛나는 무언가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오래된 금 시계였다. "무료!"라는 표기와 함께 그 시계는 톰을 부르는 것 같았다. 톰은 주저하지 않고 그 시계를 손에 쥐었다. 시계의 뒷면에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다"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톰은 그것을 장난으로 여겼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서 시계를 누르자, 집안의 모든 것이 움직이지 않았다. 톰의 심장만이 빠르게 뛰었다. 그는 실제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시계를 발견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톰이 능력을 잘 활용했다. 시험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시간을 멈추거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어느 날, 작은 마을의 아이들은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아무런 별빛도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에는 반짝반짝 빛나던 별들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마을의 아이들 중 한 아이, 지호는 별을 너무나도 좋아했다. 그는 모든 아이들보다 더욱 별을 찾고 싶어했고, 결심했다. "별들을 다시 찾아와야 해!" 지호는 가방에 먹을 것과 물, 그리고 손전등을 챙겨 그의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고요한 숲을 지나 밤하늘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산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별은 보이지 않았다. 지호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여행을 이어나갔다. 그의 다음 목적지는 깊은 바다였다. 지호는 작은 나무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났다. 깊은 바다 위에서, 그는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아쉽게도 별은 여전히 사라져 있었다. 그러던..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