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는 사실 주황색이다.

블랙박스

비행기 사고가 발생하면,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장치가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블랙박스는 실제로 검은색이 아닌 주황색입니다.

 

블랙박스의 정식 명칭은 비행기 기록 장치(Flight Data Recorder, FDR)와 조종석 음성 기록 장치(Cockpit Voice Recorder, CVR)로, 비행 중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하여 사고 후 분석에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왜 블랙박스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이유는 블랙박스를 직역한 '검은 상자'가 아닌, '비밀스러운 상자' 혹은 ‘비밀이 담긴 상자’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블랙박스가 처음 개발되었을 당시 내부의 복잡한 회로와 기술이 비밀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블랙박스는 사고 후 기기를 쉽게 찾기 위해 주황색입니다.